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3일 오전 8시께 내연녀 김모(36)씨의 집앞에서 김씨를 택시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뒤 대구와 부산의 모텔로 옮겨다니며 7일동안 감금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가족들에게 내연의 관계를 폭로하겠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김씨에게서 빌려간 돈을 갚지 않아 피소된 이후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납치.감금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씨는 10일 오후 5시께 가출신고된 김씨로부터 돈을 송금해 달라는 전화를 받은 김씨의 남편이 112신고를 하는 바람에 붙잡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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