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파더'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토대로 했다. 애런 베이츠 역을 맡은 헤니는 극중 미군부대 파티 장면에서 밴드와 함께 '다이아나' 부르며 기타를 연주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O.S.T 제작사 관계자는 "O.S.T 수록을 위해 녹음할 당시, 헤니는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한 번에 녹음을 마쳐 스태프의 박수를 받았다"며 "기타 세션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고 말했다.
이번 O.S.T에는 영화 '그대 안의 블루' '시월애' 등의 음악감독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철과 영화 '오세암', 뮤지컬 '더 플레이(The Play)'의 음악감독을 지낸 서울예대 강호정 교수 등이 참여했다.
수록곡들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연기한 입양아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한 사형수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더욱 감동적으로 느끼게 한다.
현재 각 음악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O.S.T 수록곡 중엔 헤니가 김영철과 함께 부른 올드 팝 '모어 댄 아이 캔 세이(More than I can say)'를 비롯해 '콜링 대드(Calling Dad)' '마더(Mother)' '대드 패스드 어웨이(Dad passed away)' 등이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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