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문자 겁주기 , 사랑해 연발 등 적극 대응이 진리?
대출 문자 겁주기와 관련한 재치 있는 답변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대출 문자 겁주기 등 스팸 문자에 대처하는 다양한 반응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최저이율로 한도를 운운하며 대출을 권하는 스팸 문자에는 "전쟁나면 돈 안 갚아도 돼요? 누나의 미모만큼 빌리고 싶어요"라고 대답해 상담원(?)을 황당하게 만든다.
한 술 더 떠서 사랑한다며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답변도 스팸 대응법 리스트에 올랐다. 터무니없는 금액인 수백억원을 부르는 것은 기본이다.
혹은 반대로 몇 백원으로 진을 빼놓은 작전도 회자된다. 가령 1천이 필요하다 운을 띄우고 상대방이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모습을 보일 때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하니 1천원 빌려달라고 말하는 것이다.
한편 이날 온라인상에는 일명 '대출 문자 겁주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게시물의 사진은 불법대출 문자에 겁주는 방법을 담고 있다. 불법대부 업체에서 문자가 오자 '금융 수사2팀'이라며 '번호는 어디서 어떻게 알아낸 것이냐'고 되물어 웃음을 선사한다.(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