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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축구장의 3.5배' 초대형 광물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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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다롄, '축구장의 3.5배' 초대형 광물운반선 인도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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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30일 중국 다롄에 위치한 STX다롄 조선해양생산기지에서 강덕수 회장, 루이즈 메리즈 발레차이나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40만t급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 발레 에스피리토 산토호(Vale Espirito Santo)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길이 361m, 너비 65m, 높이 30.5m인 발레 에스피리토 산토호는 갑판 면적이 축구장 3개 반 크기이며 15t 덤프트럭 2만6천700대 분량인 총 40만t의 철광석을 한번에 싣고 14.8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기존의 초대형 광물운반선보다 화물창 용적을 20% 이상 증가시켜 4만여t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다. 또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단위시간당 연료소모량이 적은 TIER-Ⅱ 엔진을 사용해 유해가스 배출량을 낮췄다. 

발레 에스피리토 산토호는 STX팬오션에 인도돼 브라질-중국·유럽 간 항로에 투입되며, 향후 25년간 발레의 철광석 수송 작업을 수행한다. 

STX팬오션은 지난 2009년 9월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와 최대 약 7조원에 달하는 장기수송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해 40만t급 초대형 광물운반선 8척을 발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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