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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결승 진출 실패 "지도 때문에 아쉽게 유효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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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결승 진출 실패 "지도 때문에 아쉽게 유효패"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7.3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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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이 결승 진출 실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왕기춘은 30일 오후(한국 시간) 영국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73㎏급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위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를 맞아 지도 누적 유효를 내주고 패배했다.

왕기춘은 경기 초반 이사예프와 팽팽한 탐색전을 펼치다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경기 중반에는 이사예프의 계속된 공격에 시달린 끝에 주심으로부터 지도 하나를 더 받으면서 유효를 내주며 끌려갔다.

수세에 몰린 왕기춘은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기고 총력전을 펼쳤지만 이사예프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왕기춘은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온 니암 오치르 사인자르갈(몽골)과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로써 왕기춘은 또 한 번 올림픽 징크스에 울게 됐다. 왕기춘은 세계랭킹 1위로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2011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두면서 최강자 입지를 굳혀왔다.

왕기춘은 앞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선 갈비뼈 부상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짐했지만 또 한 번 결정적 길목에서 부진하며 금메달 꿈을 접게 됐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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