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급유시설 운영권을 민간에 임대하기로 했다.
앞서 공항 내 급유시설은 내달 13일 민간사업자였던 대한항공의 운영권 종료와 함께 3년간 민간에 맡기기로 하고 새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나서자 백지화되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직영이나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고가 공개입찰을 통한 임대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 안으로 채택했다”며 “기존 운영자 계약기간 만료가 얼마남지 않아 입찰 진행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급유시설 입찰공고는 이번 주 이뤄지며 입찰된 기업은 3년에서 5년까지 무상으로 급유시설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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