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의 김태호PD가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의 오심판정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7월31일 김태호PD는 신아람 선수의 1초 사건에 서형욱 축구해설위원에게 “이번 대회에서 우사인 볼트는 100m를 1초에 주파하겠군”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지인에게 “오늘 회의 1초만 하려고요”,“1초간 회식”, “큰 결심. 이번주 방송 1초 확대방송, 방송운영 큰 파장 예상됩니다”라는 글로 눈길을 끌었다.
김태호 PD가 패러디한 신아람 선수의 1초 사건은 31일 열린 2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4강전에서 신아람 선수가 1초에 멈춘 시계 때문에 상대 선수 하이데만(독일)에게 아깝게 패해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김태호PD는 지인이 트위터에 남긴 "'1초만에 해, 1초면 충분해'라는 말이 올 여름 유행어가 될 듯. 신아람은 칼을 한 번도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심판정으로 얼룩진 펜싱 경기인 일명 '신아람의 눈물의 1초'는 역대 올림픽 5대 판정 논란에 선정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