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2조7천990억원으로 작년 대비 21.5%, 직전 분기 대비 9.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비용 증가에 따라 321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무선 가입자 규모 확대에 의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LTE 네트워크 투자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4천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직전 분기 대비 38.8% 늘었다. 시설투자(CAPEX)도 LTE 멀티캐리어 상용망 구축 개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직전 분기 대비 11.8% 증가했다. 특히 LTE 투자 증가에 따라 무선 네트워크 분야가 전년 동기 대비 232.8% 높아졌다.
영업성과를 보면 무선사업 부문은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직전 분기 대비 10.5% 성장한 9천87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고가치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와 직전분기 대비 증가한 3만3천871원을 나타냈다. 무선서비스 해지율도 고가치 고객 해지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와 직전분기 대비 감소한 2.89%를 기록했다.
유선·기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7천597억원을 보였다. TPS 가입자는 총 71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났다. 수익은 1.7%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게임 전용 오픈마켓 'C-게임즈' 등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및 콘텐츠에 역량을 집중하고 음성-데이터 결합형 서비스, 차량관제 등 M2M서비스를 강화해 IP기반의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VoLTE 서비스의 체감품질 고도화를 위해 800MHz 주파수 외에 2.1GHz 상용망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6대 광역시, 내년 84개시로 2.1GHz를 활용한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제공해 질적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 성기섭 전무는 "LG유플러스는 안정적인 LTE 전국망과 고객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증 가입자 시장을 석권했다"며 "마케팅 비용 축소 노력과 순증가입자 성과를 통해 향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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