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8.6% 늘었고 영업이익은 9.6%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8.4%, 6.6%와 240%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초고속 등 매스사업에서는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가입자 순증 규모를 확대하고 가입자당 유치비용을 절감했다. 또 콜센터 등 고객접점에서의 고객가치(CV) 개선과 유무선 결합가입자 비중 확대 등으로 해지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TV사업에서는 실시간 IPTV 가입자가 올 상반기에만 23만8천여명 순증해 누적 112만명을 기록했다. 또 상위 요금제 가입자 확대와 홈쇼핑, 광고 매출 증가, 유료 콘텐츠 이용자 증가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크게 상승했다.
가정전화 부문에서는 번호이동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2분기 시내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사업에서는 우리금융그룹, 한국전력의 전국 통합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공공기관과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확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하반기 이후 IPTV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출시한 'Btv 모바일'은 IPTV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기욱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지난 상반기 기업사업과 TV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했고, 매스사업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용 효율적인 가입자 기반 확대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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