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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듯 부풀어 오른 캔 음료수, 내용물은 안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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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질 듯 부풀어 오른 캔 음료수, 내용물은 안전하다고?
  • 조현숙 기자 chola@csnews.co.kr
  • 승인 2012.08.07 08: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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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캔 음료수를 마신 소비자가 복통을 겪었다며 제품 변질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제조사 측은 탄산제품이라 캔이 부풀어 올라도 내용물은 변질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탄산음료 등 음료의 종류와 상관 없이 캔이 부풀어 올라 변형됐다면 내용물에 이상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7일 광주 서구 내방동 김 모(여.26세)씨에 땨르면 그는 현재 임신 중으로 부쩍 입맛이 까다로워졌지만 유일하게 웅진식품의 탄산 음료인 하늘보리 톡이 입맛에 맞아 지인으로부터 30개 들이 캔 한박스를 선물받았다.

최근 김 씨는 캔 두세개를 마시면서 음료의 맛이 평소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김 씨의 남편(남.26세)이 급히 제품 박스를 뜯어 살펴보자 캔 제품들이 곧 터질 듯이 팽창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캔의 바닥부분이 볼록하게 부풀어 올라 캔을 제대로 세울 수 없을 정도였다는 게 김 씨의 설명. 유통기한도 한참이나 남은 제품이었다.

설상가상 김 씨에게 복통과 함께 설사 증세가 나타나 서둘러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했다.

김 씨 부부는 즉시 웅진식품 측으로 캔 변형과 변질 여부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새제품을 보낼테니 가지고 있는 제품을 전량 회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뿐이었다고.



김 씨의 남편은 “패키지가 변형된 음료수를 마시고 복통까지 겪었는데 사과는 고사하고 '수거한 음료수의 검사결과에 아무 이상이 없을 시 명예훼손 및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반협박해 기가 막혔다”며 “복통과 설사에 대한 소견서를 갖고 있지만 업체 측은 문제되는 음료수를 수거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웅진식품 관계자는 “부풀어오른 캔은 유통과정에서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탄산 음료는 캔이 부풀어 오른다고 해서 내용물이 변질되지는 않는다”며 “또 음료로 인해 설사 증상을 겪었다는 개연성이 부족하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내용은 의사소통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답했다.

김 씨는 업체 측 반응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다. 그는 “충격으로 인해 한박스 전체 캔 모두가 일정하게 부풀어오른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며 “내용물 변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료수 등 식품 용기 원형이 변형됐을 경우 부정불량 식품 신고나 식품 안전 소비자 신고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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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 2012-08-08 11:11:54
asda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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