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담레이의 영향으로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치는 가운데 목포와 신안 도서 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해경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는 지난 1일 제주 추자도에서 김모(25세, 남, 서울시)씨가 호흡이 곤란하고 의식이 없다는 보건소장의 신고를 받고 제주해경 3000t급 경비정으로 목포인근 해상까지 후송 후 목포해경 50t급 경비정으로 오전 5시 15분경 목포 소재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2일 새벽 1시 20분경 목포시 외달도에서 4살배기 김모양이 고열로 심한 통증을 호소해 경비정을 이용해 2시경 목포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하고, 오전 7시 25분경에는 전남 신안군 팔금에서 정모(77세, 여)씨가 풀을 베던 중 예초기에 다리를 다쳐 헬기를 이용 8시 20분경 목포 대형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또 어제 오후 2시경 신안군 홍도 여객선터미널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 다리발목이 골절된 최모(49세, 남)씨와 같은 날 오후 2시 50분경 관광 중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박모(42세, 남)씨를 목포소재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 [사진설명=목포해양경찰서장 총경 강성희]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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