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28일부터 31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 2013 행사를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밝혔다.
'오늘 구현된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TAS 2013은 르완다와 함께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 정상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기업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아프리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KT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를 위한 스마트 파트너'란 주제로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관을 열어 LTE WARP, 스마트 커머스, 스마트 교육, 스마트 미디어 및 스마트 솔루션 등 5가지 주제에 걸쳐 21개의 최첨단 아이템을 선보인다.
KT는 이와 함께 그룹사인 KT 미디어허브, 협력사 유진코어 등과 함께 모바일 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 증강현실 댄싱 솔루션인 AR Mix 등의 아이템도 소개한다.
전시공간 100㎡ 중 30㎡를 KT 협력사 공간으로 배정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협력사의 전시참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단독 참여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돕는다.
김일영 KT사장(그룹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KT가 25년간 4G LTE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르완다 통신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케냐와 우간다 등 르완다가 속한 동아프리카 인접국으로 KT의 글로벌 사업 무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채 회장은 오는 29일 TAS 2013 콘퍼런스에 참여해 '브로드밴드와 경제발전'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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