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제조업체 세나테크놀로지는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4만7500~5만6800원으로 10월 31일에 공모가액이 최종 확정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세나테크놀로지는 메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팀커뮤니케이션 기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사이클링, 아웃도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글로벌 140개 국가, 약 4000개의 지역별 전문 유통망을 통해 상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5%를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67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15억 원으로 67.8% 늘었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2.9%, 11.3%를 보이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랩 오토메이션 장비 개발업체 큐리오시스도 11월 4일과 5일 공모청약에 들어간다. 희망공모가는 1만8000~2만2000원으로 11월 3일 공모가액이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큐리오시스는 생명과학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바이오 연구장비, 랩 오토메이션 제품 및 의료기기를 개발·제조하고 있다. 세포 관찰 및 분석을 위한 자동화 라이브셀 이미징 기기를 비롯해 콜로니 피킹 시스템, 디지털 병리 스캐너, 세포 분리 및 농축 시스템 등을 개발 후 상용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랩 오토메이션 시장이 2024년 약 149억 달러에서 2029년 약 21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큐리오시스 역시 향후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의 ODM·OEM 계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콘텐츠 IP업체 더핑크퐁컴퍼니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이며 11월 5일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아기상어·베베핀 등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키즈 콘텐츠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정관 변경을 통해 광고대행업을 신규 사업 영역으로 편입하는 한편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오리지널 장편 애니메이션 제작도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자녀 1인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키즈 콘텐츠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IP의 경쟁력이 이미 확보된 상황에서 원 소스 멀티 유즈를 통한 수익원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광학시스템 개발업체인 그린광학도 11월 6일과 7일에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가는 1만4000~1만6000원으로 5일 공모가가 확정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그린광학은 방산, 우주항공,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요구하는 정밀 광학 시스템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제품 설계부터 연마, 코팅, 검사 등 광학계 제조의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녔음은 물론 국내 유일의 ZnS(황화아연) 광학소재 생산 기술도 확보했다.
유도미사일, 레이저 무기, 항법시스템 등 방산부문에서 그린광학 제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주잔고 내역 및 영업 진행상황 등을 검토할 경우 매출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선박용 케이블 제조업체 티엠씨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8000~9300원으로 11일 공모가액 확정 후 12일과 13일에 공모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티엠씨는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해양플랜트, 군함 등 고사양 선박에 적용되는 프리미엄급 케이블을 한국·미국·일본·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조선소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최근 한수원 신한울 3·4호기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용 광케이블을 수주하는 데도 성공했다.
선박용케이블, 해양용케이블 등에서 글로벌 선도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케이블, 원전용 케이블 등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변화 중인 가운데 2023년부터 영업실적 개선 및 지속적 차입금 상환에 따라 재무건전성도 개선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화장품 업체 아로마티카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IPO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6000~8000원이며 17일 공모가액이 확정된 후 18일과 19일 공모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아로마티카는 로즈마리 루트인핸서, 로즈마리 스칼프스케일링 샴푸, 퓨어앤소프트 여성청결제 등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포함해 일본, 동남아, 미국 등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클린뷰티 시장이 2023년 약 87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39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로마테라피 기반의 클린&비건 브랜드로서 가파른 매출 성장과 다양한 어워드 수상은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