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 복분자주’는 알코올도수 16도에 375㎖ 용량 제품으로 2000년 ‘아셈(ASEM) 정상회의’ 2006년 ‘ILO 아시아태평양총회’ 등에서 만찬주로 사용됐던 복분자주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수출품은 지방 중소주류업체의 제품을 발굴해 수출 판로를 개척한 ‘동반성장 합작품’”이라며 “대-중소기업 상생취지를 살리고자 ‘선운산 복분자 흥진’은 제품 생산을 담당하고 롯데주류에서는 R&D지원, 수출 및 해외 판매국가 현지 마케팅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6개월 이상의 제품 테스트, 안전성 검사를 거쳐 ‘선운산 복분자’의 품질을 검증한 후 오는 4월초부터 롯데주류 해외 유통망을 통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호주로 수출을 시작한다.
롯데주류는 해외에서만 연간 12만 병 이상의 복분자주 판매를 기대하며 점진적으로 유럽 아프리카 등 유통 범위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주류는 2010년 일본에서 한국의 막걸리 인지도를 높이고자 중소기업인 서울탁주와 함께 대-중소기업 합작품 ‘서울막걸리’를 개발하고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진행해 일본서 ‘한국 막걸리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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