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 대표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한 맛과 정통성을 강조한 패키지로 새롭게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3일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공정까지 전 부문에 걸쳐 리뉴얼한 ‘뉴 하이트(New hite)’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지난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첫 번째 연구 성과물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뉴 하이트는 최적의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하고자 제조공정을 조정해 쓴 맛을 줄였다”며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 하이트만의 특징인 청량감 구현을 위해 빙점여과공법(Ice Point Filtration System)을 적용했고 전 공정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했다.
뉴 하이트의 BI(Brand Identity)와 상표디자인도 대폭 리뉴얼했다.
브랜드 로고는 국내 최초 맥주회사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강조한 서체로 바꿨다. 로마체를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해 뉴 하이트의 특징인 청량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상표는 맥주 제조공정과 제품 특징을 도식화한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이미 글로벌화 된 국내 맥주시장에서 본격 경쟁에 나서기 위해 최고 품질의 맥주로 승부하고자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를 이름만 빼고 모두 업그레이드했다”며 “하이트는 20년간 300억 병 이상이 팔린 한국 대표 맥주로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