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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고연봉 권오현 67억…사실상 연봉킹은 최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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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최고연봉 권오현 67억…사실상 연봉킹은 최지성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4.0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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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회장 이건희) 등기이사 가운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67억 원을 받아 최고 연봉자에 올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2개월간 지급된 금액으로, 단 3개월 동안 40억 원 가까이 받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사실상 '연봉킹'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지난달 31일 사업보고서에 5억 원 이상 연봉자을 공개한 삼성그룹의 주요 계열사 등기이사 연봉을 조사한 결과 22개사 67명에 달했다. 이들에게 지급된 금액만 1천103억4천만 원이 넘었다. 중도퇴임한 임원에게 지급하는 퇴직급여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67명 가운데 최고 연봉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67억7천만 원이 넘었고, 가장 낮은 이는 마크반더엘스트 삼성토탈 대표로 5억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고 연봉자 1~5위는 삼성전자가 싹쓸이 했다.

1위인 권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액 17억8천800만 원과 상여금 20억3천400만 원을 받았다. 특별상여금 등으로 구성된 기타 근로소득으로도 29억5천100만 원이 지급됐다. 

삼성전자의 신종균 사장도 62억 원이 넘었고, 윤부근 사장은 51억 원에 달했다. 이상훈 사장도 40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았다.

4위인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등기이사)을 역임했는데, 3개월간 연봉이 39억7천만 원이나 됐다.

 

10대 그룹 등기이사 연봉 순위-삼성

 

 

순위

기업명

이름

직위

급여

 

 

1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6,773

 

 

2

삼성전자

신종균

대표이사

       6,213

 

 

3

삼성전자

윤부근

대표이사

       5,089

 

 

4

삼성전자

최지성

대표이사

       3,970

 

 

5

삼성전자

이상훈

사내이사

       3,734

 

 

6

삼성물산

정연주

대표이사

       3,417

 

 

7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이사

       3,009

 

 

8

삼성디스플레이

김기남

사내이사

       2,851

 

 

9

삼성카드

최치훈

대표이사

       2,833

 

 

10

제일모직

박종우

대표이사

       2,650

 

 

11

삼성전기

최치준

대표이사

       2,636

 

 

12

삼성생명보험

박근희

대표이사

       2,517

 

 

13

삼성디스플레이

박동건

대표이사

       2,449

 

 

14

삼성토탈

손석원

대표이사

       2,438

 

 

15

삼성SDI

박상진

대표이사

       2,090

 

 

16

삼성SDS

고순동

대표이사

       2,003

 

 

17

삼성화재해상보험

김창수

대표이사

       1,893

 

 

18

삼성에버랜드

김봉영

대표이사

       1,867

 

 

19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사내이사

       1,859

 

 

20

삼성테크윈

김철교

대표이사

       1,847

 

 

21

삼성물산

김신

대표이사

       1,842

 

 

22

삼성정밀화학

성인희

대표이사

       1,832

 

 

23

삼성디스플레이

송백규

사내이사

       1,812

 

 

24

제일기획

임대기

대표이사

       1,801

 

 

25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1,672

 

 

26

에스원

윤진혁

대표이사

       1,671

 

 

27

삼성중공업

박영대

대표이사

       1,638

 

 

28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대표이사

       1,389

 

 

29

삼성SDS

박경정

부사장

       1,338

 

 

30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

       1,295

 

 

31

삼성화재해상보험

전용배

대표이사

       1,228

 

 

32

제일모직

이승구

사내이사

       1,224

 

 

33

삼성카드

현성철

부사장

       1,186

 

 

34

삼성SDS

김성훈

부사장

       1,150

 

 

35

제일기획

김천수

이사

       1,131

 

 

36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

       1,114

 

 

37

제일기획

박찬형

이사

       1,095

 

 

38

삼성전기

허강헌

전무

       1,093

 

 

39

에스원

김관수

부사장

       1,087

 

 

40

삼성생명보험

연제훈

부사장

       1,060

 

 

41

삼성전기

구자현

부사장

       1,049

 

 

42

삼성SDS

오규봉

부사장

       1,030

 

 

43

삼성SDI

김영식

이사

       1,028

 

 

44

제일기획

유정근

이사

       1,011

 

 

45

삼성토탈

박성훈

임원

          943

 

 

46

제일모직

윤주화

대표이사

          911

 

 

47

삼성중공업

정원태

이사

          896

 

 

48

삼성테크윈

이경구

전무

          885

 

 

49

삼성중공업

노인식

대표이사

          874

 

 

50

에스원

임석우

부사장

          858

 

 

51

크레듀

임영휘

대표이사

          816

 

 

52

삼성정밀화학

이희인

이사

          800

 

 

53

삼성SDS

이계식

부사장

          790

 

 

54

삼성에버랜드

전태흥

부사장

          783

 

 

55

호텔신라

차정호

부사장

          777

 

 

56

삼성토탈

최창현

임원

          718

 

 

57

삼성에버랜드

김지승

전무

          714

 

 

58

호텔신라

허병훈

사내이사

          685

 

 

59

세메스

남상권

대표이사

          657

 

 

60

삼성증권

안종업

부사장

          587

 

 

61

삼성전자

윤주화

사내이사

          577

 

 

62

삼성메디슨

조수인

대표이사

          561

 

 

63

세메스

문주태

이사

          528

 

 

64

삼성정밀화학

이길환

이사

          526

 

 

65

삼성에버랜드

김동환

부사장

          524

 

 

66

제일기획

김낙회

대표이사

          515

 

 

67

삼성토탈

마크반더엘스트

대표이사

          502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백만원)


6위는 지난해 퇴임한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으로 34억 원이 넘었다. 정 부회장은 퇴직금 10억 원까지 합치면 전체 보수금액이 44억 원을 넘겼다.

삼성그룹 오너 일가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 지난해 30억 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등 오너일가 중 연봉이 공개된 이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했다.

20억 원 이상 연봉을 받은 경영진도 9명이나 됐다.

김기남 삼성디스플레이 전 대표와 최치훈 삼성카드 전 사장은 지난해 28억 원이 넘었다. 박종우 제일모직 전 대표와 최치준 삼성전기 대표도 26억 원이상이었고, 박근희 삼성생명보험 전 부회장도 25억 원 이상을 받았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와 손석원 삼성토탈 대표, 박상진 삼성SDI 대표, 고순동 삼성SDS 전 대표도 20억 원이 넘는 고연봉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 김창수 전 삼성화재 대표, 김봉영 삼성에버랜드 대표,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 김신 삼성물산 대표,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대표, 송백규 삼성디스플레이 이사,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 김석 삼성증권 대표, 윤진혁 에스원 대표, 박영대 삼성중공업 대표,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전 대표 등 28명도 10억 원이 넘는 고액연봉을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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