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53조 원, 영업이익 8조4천억원(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0.2%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이 회사는 매출액 52조8천700만 원과 영업이익 8조8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14%에서 올 1분기 15.8%로 1.8%포인트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0.8%포인트 하락했다.

	삼성전자 영업수익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1분기
	매출액	45.27	47.6	52.18	56.06	52.87	57.46	59.08	59.28	53
	영업이익	5.69	6.46	8.06	8.84	8.78	9.53	10.16	8.31	8.4
	영업이익률	12.6	13.6	15.4	15.8	16.6	16.6	17.2	14.0	15.8
	*연결 재무제표 기준/ 출처=소비자가만드는신문 (단위: 조원, %)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는 반응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액 54조7천억 원, 영업이익 8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8조3천100억 원)이 전분기(10조1천600억 원)보다 크게 감소해 시장에서 '어닝쇼크'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는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전략제품인 갤럭시S5 조기 출시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폰 부문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