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이번 초청 행사를 마련했다. 그 취지를 살려 이날 야구 경기에는 장애인 성악가 황영택 씨가 애국가를 불렀고 휠체어댄스 스포츠 전 국가대표인 김용우 씨가 시구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여주기 위해 기아차가 2012년부터 벌여 온 사회공헌사업인 ‘초록여행’을 광주·전남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점을 알리는 취지도 담고 있다.
‘초록여행’은 장애인들에게 특수 차량인 ‘카니발 이지무브’를 제공하고 가족 여행 경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기아차는 수도권에서 이 사업을 시작해 작년 7월 부산·경남으로 권역을 넓혔고 9월부터는 광주·전남에서도 시행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기아차가 마련한 초청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초록여행 사업과 각 사업장의 임직원 봉사단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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