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이삼웅)가 오는 16일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인 카니발 후속(YP 프로젝트) 모델을 사진으로 선보였다.
3세대 카니발은 세련되고 볼륨감있는 스타일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제품은 차체 길이가 5천115㎜, 너비 1천985㎜, 높이 1천740㎜, 앞뒤 바퀴간 거리 3천60㎜로 바퀴간 거리를 2세대 모델보다 40㎜ 늘려 실내 공간을 넓혔다.
북미 수출 모델에는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3.3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내용 모델에 어떤 엔진이 들어갈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기아차는 1998년 국내 최초 미니밴 카니발을 출시했고, 2005년 2세대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3세대 카니발은 오는 6월 중 국내에서 시판되고, 북미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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