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신한은행, 직원 가족계좌 불법조회
상태바
신한은행, 직원 가족계좌 불법조회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4.18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불법으로 계좌를 수백건 조회한 사실이 적발됐다.

정·관계 고위 인사의 계좌가 아니라 은행 직원들의 가족계좌를 무단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로 신한은행에 대한 특별 검사를 한 결과, 은행 직원들이 가족 계좌를 불법으로 수백건 조회한 사실을 발견했다.

금감원은 정치인 계좌 불법 조회 혐의와 관련해 지난 2010년 4월부터 9월까지 신한은행 경영감사부와 검사부가 조회한 150만 건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였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정·관계 주요 인사의 고객정보를 불법으로 조회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식 민주당 의원은 신한은행이 2010년 4월부터 9월까지 야당 중진의원들을 포함한 정·관계 주요 인사 22명의 고객정보를 불법 조회했다고 지난해 10월 주장했다. 당시 고위 인사로 박지원 등 민주당 전·현직 의원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지목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