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Mistra)'에 이은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이다.
또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의 전면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측면부, 단단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뤄 '스타일, 개성, 열정’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ix25은 ‘I’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아(I, myself)라는 뜻도 내포해 젊은 세대만의 자신감과 개성을 상징하며‘X’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렌드, ‘25’는 차급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ix25의 목표고객을 2535 세대로 정하고 홍보대사로 최근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 씨를 선정하는 등 런칭 전 신차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 -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 그랜드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3.0 GDI, 3,3 GDI 엔진이 장착되며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뷰 모니터, 전동식 트렁크, 후석 듀얼 모니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신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신차붐 조성을 위해 이번 모터쇼 부스 안에 '제네시스 프리미엄 존’이라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AWD 시스템인 HTRAC, 제네시스 차체 절개물, 2세대 블루링크 키오스크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하반기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와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