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예선씨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두고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정 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종자 가족을 두고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ㅋㅋㅋ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하다는 글을 올렸다.
정 씨는 정 의원의 막내 아들로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김영명 여사와의 사이에 2남2녀를 뒀다. 장남 정기선씨는 지난해부터 현대중공업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어 장녀 정남이, 차녀 정선이, 막내 정예선군이 있다.
정 의원은 현대중공업 지분 10.15%를 보유한 대주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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