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결제 '불통'
상태바
삼성SDS 화재로 삼성카드 온라인결제 '불통'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4.21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그룹의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삼성SDS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의 일부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그룹의 4개 금융 계열사 중 삼성카드가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삼성카드는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카드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삼성카드 홈페이지 접속도 제한됐다.

이로 인해 21일 오전 9시 현재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가운데 새마을금고, 기업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동부저축은행, 삼성증권 등 6개사의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27개 ATM·CD기 중에서도 신한은행, 제주은행, 기업은행, 새마을금고, 롯데PS넷, KIS뱅크, 청호 등 7개사의 현금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삼성SDS 전산센터에서 지난 20일 12시 20분 경 화재가 발생해 이날 저녁 7시경 진화됐다.

이 센터에는 삼성생명, 삼성카드, 삼성자산운용이 주전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화재 및 삼성선물은 백업센터를 운영하는 중이다.

삼성카드 측은 백업(DR)센터를 가동해 가맹점에서의 오프라인 카드승인 업무는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다만 삼성카드는 주전산센터가 복구될 때까지 일부 서비스 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삼성생명도 백업센터로 전환해 영업을 추진 중이며 삼성자산운용은 과천센터에 주전산센터가 위치하지만 피해가 크지 않아 정상 가동중으로 추정된다.

주 전산센터가 인천 및 여의도 등지에 위치한 삼성화재, 삼성선물, 삼성증권은 이번 화재로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