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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김덕수호' 출범 한 달, 고객중심 경영으로 환골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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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김덕수호' 출범 한 달, 고객중심 경영으로 환골탈태
  • 김미경 기자 news111@csnews.co.kr
  • 승인 2014.04.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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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카드 신규 발급 제한 등 일부 업무 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고객 중심 경영체제로 체질개선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두 달간 KB국민카드는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정보 보호 강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조직으로의 쇄신 ▲임직원 주인의식 함양 등 정신재무장 ▲고객 신뢰 회복 ▲고객 가치 중심의 업무 재정비를 목적으로 전사적 역량과 열정을 총 결집했다.

일부 업무 정지 해제까지 한 달 남짓 앞둔 지금 KB국민카드는 지난 두 달간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는 한편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대비하고 있다. 고객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감동 프로그램 가동을 위한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 24일 김덕수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했다. 이날 김 사장은 고객정보 절취 사고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고객정보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이를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임직원에게 과거 관행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변화가 아닌 변혁을 선택해 환골탈태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고객정보 보호 강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종합대응 TFT’를 가동시켰고, 고객정보 보호를 강화하려고 조직도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고객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 강화에 특히 초점을 맞춰, 최근 신설한 정보보호본부에 관련 인력을 보강하고, 고객정보 보호와 보안 기능 전담 수행을 위한 전담팀도 만들어졌다.



특히 KB국민카드는 임직원 대상 정보보안 및 윤리 교육을 강화했다.

모든 대내 연수 시 정보보안과 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필수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실질적인 정보보안 교육을 위해 업무별·직급별·단계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세분화 했다. ‘정보보안의 날’ 및 ‘보안진단의 날’도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진행되도록 했다.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해 외주인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 체크리스트에 의한 정보 보안 점검 활동을 진행하고 보안 위반 사항과 PC 보안 정책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정보보안관리자 주관 하에 정보보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3월3일 설립 3주년을 맞아 고객신뢰 회복을 위한 ‘새출발 결의 대회’도 가졌다. 회사 측은 2011년 3월 ‘국민생활의 힘’이 되고자 전업 카드사로 출범했던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 열정과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KB국민카드 전 임직원들은 고객정보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기본으로 돌아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을 지킴으로써 고객의 믿음에 반드시 보답할 것을 결의했다.

◇ 국민의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한 사회공헌 집중 실천

KB국민카드가 사회공헌 집중 실천 기간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집중 실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 및 직원 가족 사랑의 빵 나눔’, ‘신입사원 장애인들과 봄 나들이’, ‘카드모집인 어르신 급식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기간 중 KB국민카드는 총 1만 시간 이상 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 시간에 따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소외 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직원들는 지난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문화 아동이 함께하는 드림 데이 캠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수 사장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가했다. 밀알복지재단과 연계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소속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과 짝을 이뤄 경제뮤지컬 관람, 소방관 직업 체험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KB국민카드는 4대 사회공헌 테마(청소년·노인·환경·글로벌) 중 글로벌 분야와 관련해 2011년부터 다문화 가정 어린이 대상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0회에 걸쳐 420여 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네 차례 직업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직원들은 지난 5일 주말을 맞아 서울 용산구 소재 용산적십자봉사센터에서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매주 ‘사랑의 빵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직원 가족들도 함께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직접 밀가루를 반죽 해 만든 5백여 개의 빵을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 내적 쇄신과 고객가치 중심의 업무 추진

이 외에도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중심으로 모든 업무를 재점검하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스마트한 조직 구축을 위한 내적 쇄신 운동도 펼치고 있다.

우선 ‘Basic & Smart 2014’ 운동을 통해 조직 쇄신과 함께 고객 신뢰 회복을 통한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본과 원칙 준수’, ‘주인의식 내재화’ ‘스마트 워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직원 스스로 사고 재발 방지와 조직 쇄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인의 기본 자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모든 의사 결정과 업무 처리가 고객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가치 극대화를 위한 훈민정음카드 상품 라인업 확대, 고객 니즈에 맞는 세분화된 체크카드 신상품 출시 등 고객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KB국민카드를 믿고 격려해 주신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고객감동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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