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차, 캄보디아에 자동차 정비학교 세워
상태바
현대차, 캄보디아에 자동차 정비학교 세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4.29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는 29일(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 플랜코리아를 비롯해 현지 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 착공식을 가졌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 저개발국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현대차가 코이카, 플랜코리아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민·관 협력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1월 아프리카 가나에 3년제 정규 자동차 공업고등학교인 드림센터 1호와 올해 1월 인도네시아에 드림센터 2호를 설립한 바 있다. 


캄보디아에 건설될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3호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며 현대차가 국내에서 실시하는 정비교육과정을 접목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3개월 씩 5개 단기과정(가솔린엔진, 디젤엔진, 파워트레인, 전기, 진단 및 공조 부문)과 2년 과정인 심화과정으로 수업을 분리 운영해 매 년 약 14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사정에 맞춰 정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과정을 거친 졸업생들에게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대차 측은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캄보디아에 우수 정비 학교를 건립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 아태지역본부와 대리점 등의 현지 우리 직원들이 주축이 돼 현대차 핵심 정비기술을 가르쳐 저개발국가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와 기업이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