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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유상증자 청약으로 자금 조달 성공.."전액 빚 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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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유상증자 청약으로 자금 조달 성공.."전액 빚 상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4.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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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대표 유철근)는 올해 초부터 진행해 온 소액공모와 주주우선배정 유상증자에 납입이 완료돼 추가 상장만을 남기고 대부분 일정을 마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월 보해는 시가총액의 절반에 달하는 170억 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지만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유상증자 진행 과정에서 보해의 주가는 크게 하락하기보다는 횡보하는 형태를 보였다. 주주우선공모 결과가 이를 반영한 듯 73%의 기존주주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주주우선배정 후 실권주는 약 680만주(모집금액 약 40억 원)로 보해는 이를 일반 공모로 진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4월 22일과 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결과 청약주식수는 8억6천272만9천200주로 청약금액은 5천185억 원에 달해 청약률이 1만2천664%(126대 1)을 기록했다.

보해는 유상증자 모집금액 전액(약 150억 원)을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는 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보해는 2011년 약 700억 원의 단기유동성 위기를 겪었음에도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보해 관계자는 “일반 공모의 청약 인기가 높았던 이유는 지난해 순이익 흑자전환,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 현재 주가에 대한 가격 메리트, 코스피상장사로서의 회사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저도수 소주신제품 ‘아홉시반’ 출시에 따른 실적 상승 및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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