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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최진균 전 삼성전자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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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최진균 전 삼성전자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5.12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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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는 12일 최진균 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5월 중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최 부회장은 진주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스토리지사업부장, 생활가전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전자∙가전분야에서만 30년이 넘게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신임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에서 생활가전사업부장을 맡아 프리미엄 가전을 적극 개발하고 선진국 시장을 확대하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당시 수년째 적자였던 해당 사업부를 흑자로 전환시킨 바 있다.

또한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분야 전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삼성전자를 가전분야 세계 1위로 성장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2008년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함으로써 세계시장에 한국 전자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가전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작년 2월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한 이후 성장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에 가전분야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 CEO로 선임하여 기존 백색 가전사업에 대한 경영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등 세계적인 첨단 종합전자회사로 도약하는 데 가속도를 붙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최 부회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동부대우전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전자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 부회장의 영입으로 이재형 동부대우전자 부회장, 정광헌 동부LED 사장(이상 삼성물산 출신)과 허기열 동부사장, 최창식 동부하이텍 사장(이상 삼성전자 출신)에 이은 삼성 출신 전문경영인의 합류로 동부그룹의 삼성 사랑이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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