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0여 개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으며 한류열풍을 이끄는 토종 캐릭터 ‘뽀로로’의 힘이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팔도는 16일 ‘뽀로로 음료’가 지난해 20개 국에 800만 개를 판매해 전년대비 32.4% 신장한 266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2010년 27만 달러에 불과했던 ‘뽀로로 음료’가 수출국가 확대와 유통력 강화를 통해 3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뽀로로 음료’는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9년 한인 슈퍼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 후 중국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지난해 13% 신장한 18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그 밖에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홍콩 등 아시아권의 매출 신장률이 평균 79.5%로 타 국가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팔도는 올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권의 ‘뽀로로 음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매출 300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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