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한진해운 창사 37주년 기념식에서 2014년을 ‘제2 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위기 극복 위지를 다졌다.
조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1977년 출발한 한진해운이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글로벌 선사들과 나란히 경쟁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었다”면서도 “앞으로의 생존 및 성공을 위해서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로 베이스 사고와 창의적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CKYHE 얼라이언스’ 구축으로 급변하는 해운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중심경영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을 다졌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2천424억5천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3년째 적자를 내고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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