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억여 건의 고객 개인정보 유출이 발각돼 영업정지를 당한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가 17일부터 전면 영업을 재개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는 주말인 17일부터 업무 정지가 해제돼 신규 회원 모집, 신규 현금서비스, 카드 발급 등 정상 영업이 이뤄지게 된다.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이들 카드사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기존의 대표상품인 훈민정음카드 라인업 확대 및 체크카드 신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횟수와 한도 제한 없이 청구할인 되는 신용카드와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해외전용 체크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영업을 재개한 KB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가 업무정지 기간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과열 경쟁을 벌이지 않도록 강력히 지도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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