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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국제모터쇼] LG화학과 손잡은 한국지엠, 전기차 '스파크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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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부산국제모터쇼] LG화학과 손잡은 한국지엠, 전기차 '스파크EV' 공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4.05.2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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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쉐보레'가 전기차 배터리 셀(Cell) 공급업체로 LG화학과 손잡고 전기차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9일 부산국제모터쇼 쉐보레 발표 현장에서 LG화학과의 배터리 셀 공급 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LG화학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수준 높은 모델을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지엠은 그동안 자사 '스파크'의 충전 방식 '타입1 콤보'가 정부 인증을 받지 못해 르노삼성, 기아차 등 국내 제조사와의 경쟁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선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타입1 콤보' 방식이 정부 인증을 받게 되면서 숨통을 틔게 된 것.

이 날 LG화학과 새로운 배터리 셀 공급 계약과 동시에 LG화학 배터리를 장착한 '2015년형 스파크EV'를 6월부터 국내 및 수출시장에 판매를 속전속결로 진행하기로 발표한 것도 도래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다. 

쉐보레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LG화학 권영수 사장은 쉐보레와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며 공급 계약 사실을 함께 알리기도 했다.



권 사장은 "오늘 한국지엠과의 배터리 공급 계약때문에 내일 LG화학 주가가 오르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면서 "처음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할 때 한국지엠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 설비를 위한 확장 투자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며 "향후 GM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6월 말 국내 개봉을 앞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신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편에 주인공 '범블비'로 출연하는 '카마로(Camaro) 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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