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자체 브랜드(PB) 즉석밥 판매량이 원조에 근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PB 즉석밥 '드시던 그대로 즉석밥'이 지난 4월17일 출시한 이후 42만1천 개가 팔려 같은 기간 50만2천 개가 팔린 CJ제일제당의 '햇반'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PB 즉석밥의 인기 이유로 롯데마트 측은 기존 제품의 절반 정도인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햇반 가격이 개당 1천269원인 데 반해 PB 즉석밥은 개당 600원이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지역 농협의 쌀을 대량 구매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중소제조업체에 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원가를 낮춰 '즉석밥을 출시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또 제품명에 '이천'과 '김포' 등 산지 정보를 제공해 원재료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점도 한몫 했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일부 업체가 상품과 가격을 주도하는 즉석밥 시장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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