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권오준·김진일·장인환)가 동부제철(대표 김준기·이종근)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을 패키지로 인수할 전망이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동부인천스틸과 동부발전당진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하고 내부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토대로 인수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금융권 등에서는 포스코가 실사 작업까지 한 것을 감안하면 결국 패키지 딜을 수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포스코가 이번 주 중으로 산업은행에 인수 의향을 알리고 가격협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동부당진발전 두 매물의 자산 가치다. 동부그룹은 1조5천억 원 이상으로 산정한 반면, 금융권과 포스코 측은 9천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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