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대표 김영훈)이 지난달 코웨이(대표 김동현)와의 디자인 특허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으로 논란이 됐던 '나노 미니 정수기'의 홈쇼핑 론칭 방송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슬림한 사이즈(175mm)의 동양매직 나노 미니 정수기는 5일 GS홈쇼핑에서 밤 11시50분부터 70분간, 8일에는 NS홈쇼핑에서 밤 8시 30분부터 1시간 방송한다.
동양매직 측은 지난 해 상반기 출시한 자사 핵심 제품이었던 나노 미니 정수기가 그동안의 법적 분쟁 때문에 제대로 된 마케팅을 펼치지 못했는데 이제서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게 돼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출시 이후 사실상 지난해 6월부터 코웨이와의 디자인 가처분신청 건으로 영업환경이 어려웠지만 최근 관련 소송에서 이겨 앞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동양매직만의 디자인 경쟁력과 합리적 가격으로 초소형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 미니 정수기는 국내 정수기 최초 제품 본체에 캐틀 전용 콘센트를 채용해 손쉬운 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냉매가 들어가는 컴프레셔 대신 전자냉각 방식으로 냉수를 만들어 친환경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자사 정수기 대비 본체 크기를 54% 이상 줄여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사(NASA)와 알고나이드사가 공동 개발한 나노세람 필터를 채용해 중금속과 슈퍼 박테리아를 잡아준다고 동양매직 측은 전했다.
렌탈 가격은 1년에서 3년까지 2만2천900원, 3년부터 5년까지는 1만9천900원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