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브리타 제에거)는 플래그십 모델이자 S-Class의 최상위 모델인 'The New S 600 Long'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8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지난해 11월 국내 시장에 출시된 The New S-Class는 5월 현재 2천649대가 판매됐고 이번 The New S 600 Long 출시를 통해 총 7개 모델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최신 V형 12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530마력과 최대 토크 84.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제로백은 단 4.6초에 주파하면서 연비는 6.7km/L다.
이와 더불어 7G-TRONIC PLUS 미션 장착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변속으로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음을 줄이고 부드럽게 변속이 이루어져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전면 디자인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크롬 트림과 The New S 600 Long 을 상징하는 트윈 루브르 그릴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고 후면에는 12기통 전용의 2개의 트윈 배기파이프가 범퍼에 적용됐다.
내부는 이전 모델보다 공간이 더욱 넓어졌으며 뒷좌석 승객들의 안락함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여기에 V12 전용 로고가 계기반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V형 12기통 엠블럼이 시트와 플로어 매트에 장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첨단기술을 대거 채용한 점도 눈길을 끈다.
차량 내외부 전체에 500여개의 모든 조명이 LED로 이뤄진 최초 자동차로 기록됐고 세계 최초로 도로 표면 스캔 기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을 미리 탐지, 서스펜션의 높이를 자동 조절해 부드럽고 안락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매직 바디 컨트롤 시스템을 적용했다.
여기에 COMAND 온라인 기능이 적용된 최고의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 그리고 인터넷까지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한편 차량 가격은 올해 7월에 발효되는 한-EU FTA 관세 인하분이 선적용돼 차량 가격은 2억6천9백만 원(부가세 포함)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