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이 조세 포탈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서울서부지검에 따르면 노희영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히노 컨설팅펌’을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며 48억 원의 세금계산서 허위 발행과 개인소득세 5억 원 등 조세 포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서울지방국세청이 CJ그룹 계열사 세무조사 중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4월 검찰에 노 고문을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2007년 오리온 임원을 지낸 노씨는 2010년 CJ그룹으로 옮겨 와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소 여부는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 고문은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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