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CU 편의점 PB 과자에 묻은 거뭇한 이물은 곰팡이?
상태바
CU 편의점 PB 과자에 묻은 거뭇한 이물은 곰팡이?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6.23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갈수록 높아지는 과자 가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의점 PB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위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CU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자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물질이 발견됐기 때문. 회사 측은 곰팡이가 아니라 탄화물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6월 초 인근에 있는 CU편의점에서 PB상품인 과자를 구입했다.

가격은 2천 원으로 싼 편은 아니었으나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유명브랜드 과자에 비해 양이 훨씬 많아 자주 애용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몇 개 집어먹던 중 과자에 검은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이 묻은 것을 발견한 이 씨는 "최근 편의점 상품을 자주 이용하는데 위생 관리는 엉망인 것 같다"며 분개했다.

이에 대해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객이 해당 건에 대해 업체 측으로 문의를 한 것이 아니라서 제품을 직접 회수해 검사를 진행하진 못했지만 곰팡이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과자 중에서도 '칩' 종류는 수분율이 낮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기 어렵다는 것. 다만 유탕처리 과정에서 까만 탄화물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것이 묻어났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제조사에서 정기적으로 탄화물 청소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사에 더욱 청소 빈도수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