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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연간 100만톤 생산공장 추가 건설...'백산수' 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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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연간 100만톤 생산공장 추가 건설...'백산수' 날개 달까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4.06.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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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2천억 원을 투자한 백산수 신공장 건설로 백두산 수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농심은 지난 18일 백두산 이도백하에서 ‘백산수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백산수 신공장은 30만㎡ 부지에 공장동, 유틸리티동, 생활관 등 연면적 8만 4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내년 9월 생산이 목표다. 연간 100만 톤 생수 생산이 가능하며 세계최고 보틀링 설비를 도입하는 등 최첨단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는 기공식에서 “백산수 신공장은 농심의 새로운 100년 성장을 이끌어갈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세계 유수의 기업이 백두산 수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과 대등한 경쟁을 벌이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 백산수 신공장은 향후 200만 톤 규모로 즉각 증설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공장의 생산 규모는 25만 톤이다. 내년 9월부터는 기존 공장과 합쳐 연간 125만 톤의 백산수를 생산·판매한다.

백두산 화산암반수는 20여 종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 러시아 코카서스, 스위스 알프스와 함께 세계 3대 생수 수원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백두산 물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자 농심도 백산수 생산 규모를 증설하는 등 경쟁력을 갖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향후 백산수에 대해 세계적인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최고의 품질과 안전이라는 공신력을 쌓아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심 백산수 신공장 기공식은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자치주 이경호(李景浩)주장 등 총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이도백하진에서 18일 열렸다.


▲ 백산수 신공장 기공식 테이프 커팅.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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