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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문하고 오프라인서 받고...롯데닷컴 '스마트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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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주문하고 오프라인서 받고...롯데닷컴 '스마트픽'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4.06.25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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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준비생 김은지(26세, 여)씨는 면접 전 스마트픽으로 정장 한 벌을 주문한 후 집 근처 롯데백화점으로 향했다. 주문상품을 그 자리에서 입어보고 즉시 소매와 스커트 길이를 수선했다. 물건을 주문한 후 수령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3시간. 김 씨는 “옷은 직접 입어봐야 한다고 생각해 그간 오프라인 매장 구매를 고집해 왔는데 스마트픽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어 편리하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가장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픽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롯데닷컴 스마트픽(www.samrtpick.co.kr)은 온라인 주문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4월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스마트픽의 이용 행태는 최근 부상한 ‘역쇼루밍(reverse-showrooming)’으로 분류할 수 있다. 온라인·모바일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수령하는 스마트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온라인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쇼루밍’의 반대에 가깝다.

스마트폰 사용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는데 익숙하고, 각각의 구매 채널을 경계 없이 넘나드는 고객에게 온라인-오프라인 간의 상호작용이 시너지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스마트픽은 롯데닷컴 PC웹 또는 스마트픽 전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주문한 후 도착한 MMS를 확인하고 지정한 롯데백화점 전국 9개 지점의 매장에서 상품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스마트픽은 ‘감성적 측면’과 함께 ‘실리적 만족’을 부각했다. 주문 후 당일 수령이라는 시간적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온라인 쇼핑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제품 교환, 환불 과정의 번거로움도 매장에서 해결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했다.


의류, 신발 등 시험착용이 필요한 상품은 얼마든지 입고 신어볼 수 있으며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색상을 바꾸고 싶다면 그 자리에서 교환도 가능하다.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며 고객은 매장 직원에게 상담을 받거나 인기 상품을 추천 받을 수도 있다. 스마트픽은 직접 착용해보거나 구경하며 얻는 ‘체험형 쇼핑’을 중시하는 요즘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읽은 서비스라 볼 수 있다.

롯데닷컴 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마트픽은 오픈 2개월만에 전용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2만 건을 돌파하는 등 순항 중에 있다”며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장점을 부각해 역쇼루밍족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닷컴은 7월 14일까지 ‘스마트픽 혜택사냥’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이용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스마트픽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후 수령한 고객 전원에게는 L포인트 3천 점을 추가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LG울트라북 GRAM(1명)과 L포인트 5만 점(50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픽 상품 수령 시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스마트픽 상품 픽업 고객을 위해 ‘무료주차 2시간 이용권’을 제공하며, 청량리점과 인천점, 안양점과 광복점 등 해당점에서 스마트픽 수령을 마친 고객 전원에게는 아메리카노 이용권을 증정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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