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기업브리핑]쇠고기수입 증가·보드카 매출 급감·관광수지적자 40억불 外
상태바
[기업브리핑]쇠고기수입 증가·보드카 매출 급감·관광수지적자 40억불 外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10.18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육 감소로 한우 값'고공 행진'…쇠고기 수입 '쑥쑥'

한우 사육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쇠고기 수입이 점점 늘면서 국내 수요를 채우고 있다.

18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쇠고기(신선·냉장·냉동) 수입량은 2012년 26만4천376톤, 2013년 26만7천578톤, 2014년 27만9천706톤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수입한 쇠고기 중량은 22만2천96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다.

올해 1∼9월 쇠고기 수입금액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13억9천707만3천 달러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쇠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한우 사육 감소와 가격 상승이 있다. 최근 한우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도축 마릿수도 줄고 결국 소고기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과일 맛 소주 열풍에 보드카 울다

올해 ‘과일 맛 소주’ 열풍이 불면서 보드카 매출이 급감했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1∼9월 앱솔루트·스미노프 등 보드카 상품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8.1% 감소했다.

보드카를 '저격'한 것은 바로 과일 맛 소주다.

국내 주류업체들이 술에 약한 여성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도수가 낮은 과일맛 소주를 잇따라 내놓아 열풍이 이어지면서 보드카 소비 급감으로 이어졌다.

이마트 주류 매출 분석 자료를 보면 과일 맛 소주가 처음 등장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도수가 낮은 과일 맛 소주류의 3개월간 매출은 1억9천300만원으로 전체 소주 매출의 1.2%에 불과했으나 7∼9월 매출은 이전 3개월 대비 612%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소주 매출에서 과일 맛 소주가 차지하는 비중도 7.2%로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메르스 탓에 관광수지 적자 40억불로 최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관광수지 적자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금년 1∼8월 관광수입은 100억4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2%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관광지출은 140억3천500만 달러로 작년동기 대비 6.6% 늘어났다.

이는 6월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처음으로 사망한 이후 8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반면 해외로 떠난 내국인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은 8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6.5%나 줄어들었고 7월과 6월에도 53.5%와 41.0%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37만4천659명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2% 줄었다.

반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로 떠난 한국인은 1천165만5천68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3%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회용 커피, '싼게 비지떡' 옛말

1회용 커피(인스턴트 커피)가 고급화·다양화되고 있다.

18일 이디야에 따르면 지난해 신제품으로 출시한 비니스트미니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지난 1월에 총 135만9천684개가 판매됐고 지난달에는 모두 342만4천980가 팔려 올해 들어 판매량이 151.9% 증가했다.

이 기간 온라인 대량 주문 고객이 특히 많이 늘면서 1월에 6만5천436개를 판매한 전용 온라인 매장은 지난달 총 51만2천388개를 팔아 판매량이 683.0% 늘었다.

탐앤탐스 역시 2012년 출시한 액상형 1회용 커피의 올해 1월부터 10월 16일 현재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스마트폰 이용자 94% "동영상, 광고 보더라도 무료로"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9명은 광고를 보더라도 동영상은 무료 시청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J E&M과 TNS코리아가 15∼49세 스마트폰 이용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소비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93.6%가 ‘광고 있는 무료 콘텐츠’를 택했다.

콘텐츠 유형은 TV 중심에서 벗어나 성별, 연령별로 다양화하고 디지털 전용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19세 남성은 게임과 1인 방송을, 15∼19세 여성은 음악·오디션과 뮤직비디오, 20대 여성은 뷰티·패션, 30대 여성은 음식 장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