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GLP-1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향후 에크노글루타이드의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 판(Hai Pan) 사이윈드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이윈드는 2017년 설립된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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