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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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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중국 바이오기업으로부터 3세대 GLP-1 비만치료제 도입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5.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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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중국 바이오기업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SCIWIND BIOSCIENCES)로부터 3세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유사체 비만치료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GLP-1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에크노글루타이드(XW003)의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주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현재 중국에서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혈당강하 및 체중감량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은 향후 에크노글루타이드의 제2형 당뇨 및 비만 임상3상을 동시 추진할 예정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하이 판 사이윈드 대표가 에크노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하이 판 사이윈드 대표가 에크노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에크노글루타이드를 도입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만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블록버스터로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사이윈드와 긴밀히 협력해 에크노글루타이드를 국내 비만치료 시장에서 1000억 원 이상 성과를 내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 판(Hai Pan) 사이윈드 대표는 "우수한 제품 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고 있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GLP-1 유사체인 에크노글루타이드는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환자에 대한 치료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사이윈드는 2017년 설립된 GLP-1 펩타이드 전문 중국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기업이다. 대표 파이프라인으로는 지속형 GLP-1 펩타이드 유사체 에크노글루타이드(3상)외에 경구용 에크노글루타이드 정제 XW004(1상), 경구용 소분자 GLP-1 수용체 작용제 XW014(1상)를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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