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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1996년부터 헌혈로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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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1996년부터 헌혈로 사랑 실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0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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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월 한 달 간 전국 사업장에서 ‘삼성전자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동절기는 1년 중 혈액이 가장 부족한 시기다.

삼성전자는 1996년부터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에는 2월 한 달에만 1796명의 임직원이 헌혈을 했으며, 올해도 많은 임직원들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은 학교 방학과 한파 등으로 헌혈자가 감소하는 반면, 수혈이 필요한 사람은 오히려 증가해 헌혈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적정 보유량인 5일치를 밑도는 4.2일분이고, 특히 O형 혈액의 경우, 3.4일분에 불과하다.
3. 삼성전자 헌혈캠페인.JPG

삼성전자 IM부문의 박이훈 씨는 작년 한 해 동안 총 24회의 헌혈을 했다. 헌혈 24회는 일년간 개인이 할 수 있는 최대 횟수다.

삼성전자 DS부문의 권도형 씨는 대학시절부터 꾸준히 헌혈을 해 온 임직원이다. 그는 2016년에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에 걸린 김주환 어린이를 알게 돼 작년에 이 어린이를 위해 총 21회의 헌혈을 했고, 회사 동료들과 헌혈증을 모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1명이 헌혈하면 회사가 1만 원을 후원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헌혈증과 함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헌혈증을 기증 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임직원 가족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헌혈뱅크’도 운영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대한적십자사에 헌혈버스 2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삼성디지털시티)은 지난 1일 작년 한 해 동안 모인 헌혈증 1004매와 헌혈 기금 1984만 원을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에 전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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