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OTC 시장 누적거래대금 1조 원 돌파..우량기업 성장발판 자리매김
상태바
K-OTC 시장 누적거래대금 1조 원 돌파..우량기업 성장발판 자리매김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3.20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 누적거래대금이 시장출범 3년 7개월만에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7월 거래대금 5000억 원 돌파한 것에 비해 4개월 빠르게 동일 거래금액을 달성했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하고자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해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현재 K-OTC 시장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총 117개이며 그간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제주항공 및 최근 카페24까지 많은 우량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 있다.

K-OTC시장은 상장을 추진하는 비상장기업에게 기업의 적정가치 평가 및 홍보 효과를, 상장을 목표로 하지 않는 비상장기업에게는 주주‧투자자에 대한 편리하고 안전한 주식거래 수단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K-OTC시장을 거쳐 상장한 7개기업의 경우 K-OTC 최종 거래가격이 공모가에 비해 시장가격 발견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일 종가와 공모가간 괴리율은 61%였지만 상장일 종가와 K-OTC 최종거래가격과의 괴리율은 11% 수준에 불과했다.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 개설 이후 투자자들의 장외거래수요를 안전하고 편리한 K-OTC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범위 확대, 증권거래세 인하(0.5%→0.3%),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재영 K-OTC부 부장은 “2018년부터 K-OTC시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주식을 거래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면서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신규등록, 지정기업의 적극 유치를 통해 K-OTC시장이 최고의 비상장기업 거래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