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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AS부품 사업 인적분할...글로비스가 흡수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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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AS부품 사업 인적분할...글로비스가 흡수합병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3.28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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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및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의결했다. 현대모비스에서 분할된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은 현대글로비스에 합병된다.

이날 현대글로비스도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모비스에서 분할된 모듈 및 AS부품 사업 부문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비율은 0.61 대 1로 결정됐다.

현대모비스의 분할 비율은 순자산 가치 비율로 계산했다. 비상장회사로 간주되는 현대모비스 분할 사업 부문과 상장회사인 현대글로비스의 합병 비율은 전문 회계법인이 자본시장법에 준거, 각각 본질가치 및 기준주가를 반영해 산정했다.

현대모비스 주주는 주식 1주당 현대글로비스 신주 0.61주를 배정 받는다. 현대모비스 주식의 경우 분할비율만큼 주식 숫자는 줄어들지만 지분율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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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합병 이후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 사업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기술 리딩 기업으로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특히 투자 지분 형태로 보유 중인 해외법인 등을 활용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및 인수, 글로벌 완성차 대상 사업 확대 및 조인트벤처(JV) 투자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분산돼 운영되던 물류, 운송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 또한 튜닝 및 AS부품, 중고차, 탁송 등 후방 사업을 일원화함으로써 대 고객 통합 지원 사업도 보다 다각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이를 토대로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자동차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전기도 마련했다.

양사는 오는 5월 29일 각각 개최하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번 분할합병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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