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클라쎄 건조기가 지난 1월말 출시된 이후 두 달 만에 국내 누적판매 3000대를 기록했다.

클라쎄 건조기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10kg 단일 용량 제품으로 출시돼 첫 달 1000대 이상 팔리며 주목을 받았다. 3월 들어서는 전달대비 50%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출시 2개 월만에 누적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기 요인으로 대우전자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시킨 점이 꼽힌다. 이 제품은 저온 제습의 히트펌프 방식에 다이나믹 인버터 모터를 채용,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시켰고,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15%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경쟁사 9kg 제품과 차별화된 10kg 용량에 고급스러운 대형 크롬도어 적용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된다. v 건조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맞춤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의류부터 합성섬유, 란제리, 스포츠웨어, 청바지를 비롯해 16가지 의류별 건조코스를 제공한다. 건조가 끝난 후에도 건조기 드럼이 회전해 옷감의 구김을 방지해주는 기능도 적용됐다.

이 외에 대용량 이불 등 침구류의 구김을 펴주고 먼지를 제거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공기만으로 건조해주는 리프레쉬 기능, 1kg 이내 소량 세탁물은 짧은 시간에 빠르게 건조 할 수 있는 스피드업 기능, 어린이가 실수로 작동시키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안전 잠금 기능과 함께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저장하여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건조기능 저장 등 편의기능을 갖췄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클라쎄 건조기는 제품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건조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5만대에서 지난해 60만대 수준까지 성장했다. 올해에는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