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VIP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색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는 수입차 시승, 필라테스, 팝 아트 드로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고객 초청행사 'VIP힐링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0여 차례 열렸다.

최근에는 지난 19일 용인수지 직영전시장에서 나전칠기를 주제로 한 ‘VIP힐링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국내 나전칠기 분야 최연소 예술가인 배광우 작가(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4호 나전칠기장 전수조교)와 함께 했다.

VIP고객 70여명이 참석한 클래스는 배 작가가 나전칠기의 역사와 최신 트렌드 등 문화적 배경을 소개한 뒤,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손거울을 제작해 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남편과 함께 클래스에 참석했다는 한 고객은 “생전 처음 접해본 나전칠기가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며 “바디프랜드가 문화예술계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와 꾸준히 콜라보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급스러운 브랜드로 자리잡아 가는 듯 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클래스에 참가한 고객들은 바디프랜드 신제품에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클래스가 진행된 2시간여 동안 이미 바디프랜드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임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20대를 구매하며 현장의 높은 열기를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조윤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