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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3056억 원...전년 대비 20.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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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3056억 원...전년 대비 20.2% 감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4.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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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056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판매는 국내 12만3771대, 해외 52만1724대 등 64만5495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재고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물량을 조절한 미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소폭 증가했다.

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전년 동기 대비 원화 7.1% 절상)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2% 감소한 12조5622 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화 강세와 함께 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판매관리비에 포함되던 수출비가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84.6%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리콜에 따른 대규모 비용 지출의 기저 효과와 비용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3.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가 큰 폭으로 늘고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2% 감소한 305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2.4%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외화환산이익 감소 및 관계사 손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손익 감소로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33.0% 감소한 513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3.6% 감소한 4320억 원을 실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신차와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현재의 위기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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