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올해 3월 말 기준 일임형 ISA MP 누적수익률이 평균 8.3%로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단행한 미국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 받으면서 누적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조사대상 203개 MP 중에서 약 63%에 해당하는 127개 MP가 5% 이상 수익률을 달성한 가운데 58개 MP는 수익률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36.0%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6.9%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 11.9%, 중위험 6.9%, 저위험 3.7%, 초저위험 2.5% 등의 순으로 이여졌다.
업권 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6%를 기록하며 은행권의 6.3%에 비해 약 1.5배 이상 높았다.
판매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종금증권이 초고위험 32.3%, 고위험 21.1% 등으로 전체 누적평균 16.3%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 15.5%, 신한금융투자 12.6%, 키움증권 11.6%, KB증권 10.3% 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이 고위험 15.5%, 중위험 7.1% 등으로 집계, 전체 누적평균 8.5%로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 7.4%, 우리은행 7.0%, NH농협은행 6.8%, 부산은행 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1년 수익률 역시 전월 대비 1.6% 포인트 떨어진 4.8%로 집계됐는데 다만 같은 조건의 정기예금 금리(2%)보다 약 2.4배 높아 여전히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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