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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컴퓨터 기술 오류로 먹통돼도 교환·보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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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맥컴퓨터 기술 오류로 먹통돼도 교환·보상 없어
iMac 오류맞지만 S/W는 보상대상서 제외
  • 탁지훈 기자 tghpopo@csnews.co.kr
  • 승인 2018.05.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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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Windows10) 운영체제에서 호환이 가능하다'는 광고를 믿고 애플 iMac를 구매한 소비자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업체 측은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S/W 보상 불가 규정을 들어 교환을 거부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임 모(여)씨는 지난 3월 iMac 27형 5K를 구매했다. 기존 운영체제가 불편했던 임 씨는 윈도우10 및 MS오피스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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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c 윈도우 구동 문제 없다는 애플홈페이지 공시사항
설치를 마치고 나니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고, 스피커가 들리지 않아 임 씨는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있는 기술지원센터로 연락했다. 기술지원센터 측은 “윈도우10 문제이기 때문에 해당 운영체제를 만든 마이크로소프트로 연락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임 씨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연락해 원격조정으로 윈도우10의 문제 현상을 검토했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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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딩(왼쪽)이 지나면 파란화면이 나오면서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
다시 애플 기술지원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자 상담자가 무려 7번 바뀌면서 윈도우10과 Mac 운영체제 재설치를 10차례 이상 반복했지만 문제가 더욱 커졌다. 로딩이 되는 도중에 갑자기 파란 화면이 나오면서 그 뒤로 실행이 안됐으며, 심지어 꺼지지도 않았다는 게 임 씨 주장이다.

이에 대해 애플코리아 기술지원센터 측은 “해당 건은 애플 iMac의 오류로 확인됐고, 현재 기술이 개발되지 않아 수리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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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규정, 기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복구 및 재설치는 보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 애플규정, 제품이 중단 또는 오류 없이 작동할 것이라는 점을 보증하지 않는다

화가 난 임 씨가 제품교환이나 피해 보상을 요구했지만 기술지원센터 측은 “기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복구 및 재설치는 보증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제품이 중단 또는 오류 없이 작동할 것이라는 점을 보증하지 않는다’라는 규정이 있어 보상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판매하는데 ‘제품이 중단 또는 오류 없이 작동할 것이라는 점을 보증하지 않는다’는 규정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본인들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수리가 안 된다고 말해 놓고, 규정을 들먹이며 보상을 못해 준다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 품질보증기간 안에 제품하자 발생 시 무상으로 수리하며 보증기간이 지난 경우에는 유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수리가 되지 않을 경우 가격을 줄여 교환 및 환불해야 한다고 고시돼 있다.

이와 관련 애플코리아 측은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의 내용확인 요청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탁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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