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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 도전하는 빙그레 꽃게랑‧베이컨칩, “장수 브랜드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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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 도전하는 빙그레 꽃게랑‧베이컨칩, “장수 브랜드의 변신은 무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5.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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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장수 스낵 브랜드인 꽃게랑과 베이컨칩에 새로운 맛을 접목시키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1986년 출시된 꽃게랑은 아이들의 입맛뿐 아니라 맥주 안주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맛으로 성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빙그레는 지난 2015년 신제품 개발을 위해 자체적으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들이 과자를 취식하는 빈도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고 맥주 안주로 자주 활용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빙그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 개발에 착수했으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맛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5년 11월 꽃게랑 불짬뽕을 출시해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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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랑 고추냉이맛 역시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다. 당시 스낵 개발을 담당하던 상품개발실 직원들은 꽃게랑 불짬뽕 후속 제품을 고민하던 차에 회식 자리에서 타코와사비를 안주로 즐겨먹는 다른 일행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꽃게랑 고추냉이는 꽃게랑의 친숙한 맛과 톡 쏘는 고추냉이 맛이 어우러져 새로운 맛을 창출해 소셜미디어,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스낵을 간단한 안주로 즐기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미 포화상태인 스낵 시장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김치찌개맛, 타코야키맛, 간장치킨맛 등 이색 과자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꽃게랑 고추냉이도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꽃게랑 불짬뽕과 고추냉이에 힘입어 작년 꽃게랑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0% 신장했다.

또다른 빙그레 장수 스낵 스모키 베이컨칩은 198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29년 만에 신제품 ‘매콤불맛 스모키 베이컨칩’을 출시했다. 매콤불맛 스모키 베이컨칩은 ‘입에 넣는 순간 확 느껴지는 불맛, 바삭하고 매콤한 맛, 자꾸 손이 가는 맛’을 지향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꽃게랑과 베이컨칩 신제품 출시를 통해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지속적인 변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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